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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무대 5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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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무대 567 2011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 발할라 전당
첫방송 2011-07-19 I 길이 1시간 48분 I 음향 STEREO
수록곡
1. 소나타 No.62, Hob.XVI.52, 3악장 ( Sonata No.62, Hob.XVI.52, 3rd Mov. )
- 작곡: 요제프 하이든
- 솔리스트 : 멜빈 탕( 피아노 )
2. 피아노 사중주 No.1 K.478, 1악장 ( Piano Quartet No.1 K478, 1st Mov. )
- 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솔리스트 : 멜빈 탕( 피아노 ), 디미티 홀( 바이올린 ), 이리나 모로조바( 비올라 )
3. 피아노 사중주 No.1 K.478, 2악장 ( Piano Quartet No.1 K478, 2nd Mov. )
- 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솔리스트 : 멜빈 탕( 피아노 ), 디미티 홀( 바이올린 ), 이리나 모로조바( 비올라 )
4. 피아노 사중주 No.1 K.478, 3악장 ( Piano Quartet No.1 K478, 3rd Mov. )
- 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솔리스트 : 멜빈 탕( 피아노 ), 디미티 홀( 바이올린 ), 이리나 모로조바( 비올라 )
5. 현악 5중주를 위한 간주곡 WAB113 ( Bridge for String Quintet WAB113 )
- 작곡: 안톤 브루크너
- 솔리스트 : 엘리나 베헬레( 바이올린 ), 디미티 홀( 바이올린 ), 최은식( 비올라 )
6.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제4번 Op.11, 1악장 ( Trio for Piano, Clarinet, Cello No.4 Op.11, 1st Mov. )
- 작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솔리스트 : 랄프 고토니( 피아노 ), 송영훈( 첼로 ), 채재일( 클라리넷 )
7.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제4번 Op.11, 2악장 ( Trio for Piano, Clarinet, Cello No.4 Op.11, 2nd Mov. )
- 작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솔리스트 : 랄프 고토니( 피아노 ), 송영훈( 첼로 ), 채재일( 클라리넷 )
8.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제4번 Op.11, 3악장 ( Trio for Piano, Clarinet, Cello No.4 Op.11, 3rd Mov. )
- 작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솔리스트 : 랄프 고토니( 피아노 ), 송영훈( 첼로 ), 채재일( 클라리넷 )
9.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제1번 D384, 1악장 (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No.1 D384, 1st Mov. )
- 작곡: 프란츠 슈베르트
- 솔리스트 : 랄프 고토니( 피아노 ), 엘리나 베헬레( 바이올린 )
10.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제1번 D384, 2악장 (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No.1 D384, 2nd Mov. )
- 작곡: 프란츠 슈베르트
- 솔리스트 : 랄프 고토니( 피아노 ), 엘리나 베헬레( 바이올린 )
11.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제1번 D384, 3악장 (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No.1 D384, 3rd Mov. )
- 작곡: 프란츠 슈베르트
- 솔리스트 : 랄프 고토니( 피아노 ), 엘리나 베헬레( 바이올린 )
12.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제1번 Op.8, 1악장 ( Trio for Piano, Violin, Cello No.1 Op.8,1st Mov. )
- 작곡: 요하네스 브람스
- 솔리스트 : 한동일( 피아노 ), 강동석( 바이올린 ), 지안 왕( 첼로 )
13.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제1번 Op.8, 2악장 ( Trio for Piano, Violin, Cello No.1 Op.8, 2nd Mov. )
- 작곡: 요하네스 브람스
- 솔리스트 : 한동일( 피아노 ), 강동석( 바이올린 ), 지안 왕( 첼로 )
14.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제1번 Op.8, 3악장 ( Trio for Piano, Violin, Cello No.1 Op.8, 3rd Mov. )
- 작곡: 요하네스 브람스
- 솔리스트 : 한동일( 피아노 ), 강동석( 바이올린 ), 지안 왕( 첼로 )
15.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제1번 Op.8, 4악장 ( Trio for Piano,Violin,Cello No.1 Op.8, 4th Mov. )
- 작곡: 요하네스 브람스
- 솔리스트 : 한동일( 피아노 ), 강동석( 바이올린 ), 지안 왕( 첼로 )

예술무대 567 2011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 발할라 전당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에서는 올해의 주제를 ‘피아니시모 Pianissimo’로 정하였다. 피아니시모는 일반적으로 ‘매우 여리게’라는 악상 기호로 알려져 있으나 여기에서의 피아니시모는 악기 ‘피아노 Piano’에 이태리어로 ‘매우 강조’라는 의미를 가진 ‘이시모 –issimo’를 붙여 피아노가 강조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특히 올 해는 프란츠 리스트의 탄생 200주년으로 그의 곡과 함께 하는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리스트는 여러 작품을 만들었지만 특히 피아노가 들어가는 곡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2011년, SSF는 그의 작품들을 포함하여 특히 건반악기와 함께 하는 축제로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특히 피아노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악기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피아노를 가지고 있는 가구의 수는 많지 않더라고 기본적인 음악 교육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피아노일 것이다. 이러한 친근한 악기, 피아노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실내악의 재미를 한껏 선사할 수 있는 SSF는 특별히 올 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선보이게 된다.


포르테피아노 [Fortepiano]
바로 그것이 포르테피아노이다. 현대 피아노 이전의 피아노라고 할수 있는 포르테피아노는 18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연주된 악기이다.
크기가 작아 쳄발로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지만 소리 나는 원리는 쳄발로는 줄을 뜯거나 퉁겨서 나지만 포르테피아노나 현대 피아노는 타현(줄을 두드리는)으로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바로 포르테피아노가 현대 피아노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18세기에 작곡된 곡들은 피아노가 아닌 포르테피아노의 소리를 통해 연주되었기에 이번 축제를 통해 접하게 되는 포르테피아노의 음색을 통해 그 시대, 그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포르테피아노가 연주되는 경우는 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악기가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이다.
이에 SSF는 특별히 해외에서부터 포르테피아노를 대여하여 이번 축제 기간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건반 악기와 실내악, 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011년의 SSF는 또다시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그리고 신선한 프로그램과 실력파 연주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객들을 향한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축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5월 21일 (토)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발할라 전당 (Walhalla Temple)

5월 21일 ‘발할라 전당’의 발할라 전당은 독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독
일인들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이다. 이 안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섯 명의 유명 작곡가들 - 슈베르트, 브루크너,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 의 곡을 연주한다.

- MOZART_ Quartet No.1 for fortepiano and strings in g minor K478
모차르트  포르테피아노와 현을 위한 4중주 1번 사단조 KV.478

멜빈 탄 Melvyn Tan (FortePf), 디미티 홀 Dimity Hall (Vn), 이리나 모로조바 Irina Morozova (Va),
줄리엔 스마일즈 Julian Smiles (Vc)

- BRUCKNER_ Intermezzo for string quintet in d minor
브루크너  현악 5중주를 위한 간주곡 라단조

엘리나 베헬레 Elina Vähälä(Vn), 디미티 홀 Dimity Hall (Vn), 최은식 Ensik Choi (Va),
이리나 모로조바 Irina Morozova (Va), 줄리엔 스마일즈 Julian Smiles (Vc)

- BEETHOVEN_ Trio No. 4 for piano, clarinet and cello in Bb major Op.11
베토벤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4번 내림나장조 작품번호 11

랄프 고토니 Ralf Gothóni (Pf), 송영훈 Young Song (Vc), 채재일 Jerry Jae-il Chae (Cla)

INTERMISSION

- SCHUBERT_ Sonatina No.1 for violin &piano in D major D384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1번 라장조 D384

랄프 고토니 Ralf Gothóni (Pf), 엘리나 베헬레 Elina Vähälä(Vn)

- BRAHMS_ Trio No.1 for piano, violin and cello in B major Op.8
브람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1번 나장조 작품번호 8

한동일 Tong-Il Han (Pf), 강동석 Dong-Suk Kang (Vn), 지안 왕 Jian Wang (Vc)



2011년 벌써 6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이제 전 세계의 저명한 음악인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통한 우정’을 나누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SSF와 함께 했던 아티스트들은 지금껏 300 여 명이 넘는다. 이들 중 해외 아티스트로는 줄리어드 스트링 퀄텟, 에벤 퀄텟, 보로딘 스트링 퀄텟, 프라작 퀄텟, 시네노미네,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 핀커스 쥬커만, 슐로모 민츠, 장 자크 캉토로프, 다비드 게링가스, 안토니오 메네세스, 장 클라우드 반덴 아인덴, 제레미 메뉴힌, 캐서린 스토트, 파스칼 드봐이용, 폴 뉴바우어, 라이너 목, 안드레스 디아즈, 케롤 빈센츠, 파트릭 갈루아, 장-루이 카페잘리, 찰스 나이디히, 니콜라 발데루, 로망 귀요, 이구데스만 &주, 레봉벡 등이 있으며 국내 아티스트로는 강동석, 김대진, 이경숙, 신수정, 김선욱, 한동일, 김영호, 김상진, 조영창, 양성원 등의 유명 음악인들이 함께 우정을 나누었다. 이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수 많은 전세계의 아티스트가 동참하고 싶어하는 공연이 되었으며 이번 공연 역시 많은 음악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제6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참여하는 60여 명의 아티스트 중 총 21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또한 오케스트라와 무용수들까지 합한다면 1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고 볼 수 있다. 훌륭한 연주 실력은 물론 화려한 프로필을 갖고 있는 이 저명한 아티스트들 중 몇몇을 소개한다.

피아노_ 랄프 고토니 ┃ Ralf Gothóni

핀란드 출신 음악가 랄프 고토니는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며 피아니스트, 실내악 연주자, 지휘자로서 다방면에 걸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3세에 바이올린을, 5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15세의 나이로 오케스트라와 첫 협연을 시작으로 쥐베스킬레 음악제에서 “올해의 데뷔연주가”로 무대에 서며 실력을 입증하였다. 고토니는 잘츠부르크, 베를린, 프라하, 올드버러, 에든버러, 라 로크 당테롱, 라비니아, 탱글우드와 같은 유명 음악제에 참여하였고 시카고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토론토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바르샤바 필하모닉,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재팬 필하모닉, 잉글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매년 협연자인 동시에 건반 앞의 지휘자로서 다수의 무대에 서고 있으며, 주요 실내악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초청 받고 있다. 한편 창작곡 발굴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존 테브너, 아울리스 살리넨, 커티스 스미스의 작품을 비롯한 12곡 이상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하였다.
고토니는 젊은 음악인들과의 조우와 후학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실내악, 가곡 및 오페라 수업이 진행되는 사본린나 음악 아카데미의 학과장,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함부르크 국립음대,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 2000년 5월 런던 로열 컬리지 오브 뮤직의 방문교수로, 2006년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카마라 음악 학교의 피아노 실내악 학과장으로 임명되었다. 최근에는 주요 국제 피아노 콩쿨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고 있다. 또한 작곡에도 기량을 발휘하여 그 중 <3개의 챔버 오페라>와 챔버 칸타타 <황소와 목자들>(Ondine 발매), 그리고 이 칸타타를 바이올린, 피아노, 현을 위한 작품으로 편곡한 <콘체르토 그로소>등이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고토니는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적 재능도 겸비한 전인적인 예술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에세이집 “창조의 순간”은 1998년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두 번째 책인 “달은 회전하는가”가 2001년 출판되었다. 또한 그는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특히 1994년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꼽히는 '길모어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였고, 오스트리아 문화부로부터 슈베르트 메달을 수여 받았다. 랄프 고토니는 음반 녹음 활동도 활발히 펼친 결과, 100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하였고, 그 중 스무 장 이상이 BIS, CPO, Decca, DGG, EMI, Ondine와 같은 저명 음반사에서 제작되었다. 최근에는 협연자와 지휘자로서 알프레드 슈니트게, 아울리스 살리넨의 작품을 다수 녹음하였다.

첼로_ 지안 왕 ┃ Jian Wang

지안 왕은 네 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첼로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상하이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하는 동안 아이작 스턴은 지안 왕이 미국에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1985년 예일대에서 저명한 첼리스트 알도 파리소에게 사사했다.
지안 왕은 1986년에 뉴욕 카네기 홀에서 처음으로 공식 데뷔하였으며, 세계적인 경력을 쌓았다.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이끄는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 리카르도 샤이가 지휘하는 로열 콘서트 헤보우 오케스트라(암스테르담, 중국투어)와 함께 연주해 일찍부터 각광받았다.
그는 필라델피아, 보스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시카고 심포니, NHK 심포니, 취리히 톤할레, 스톡홀름 필하모닉, 산타 체칠리아, 할레(UK), 스카티 체임버버, 말러 챔버, 라디오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많은 공연을 가졌으며, 같이 호흡을 맞췄던 명성 높은 마에스트로에는 아쉬케나지, 뒤투아, 정명훈, 길버트, 엠마누엘 크리빈, 자발리쉬, 네메 예르비, 에센 바흐, 다우스가르트, 위글즈워스, 하딩 등이 있다.
지안 왕은 실내악 주자와 솔리스트와 같이 스위스 베르비에, 일본의 미야자키, 영국 올드버러, 미국의 모스틀리 모차르트와 탱글우드 등 국제 유수의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앨범으론 바흐의 첼로 모음곡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외란 쉘셔와 함께 녹음한 ‘Reverie(꿈)’이 있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바로크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로 길샤함과 같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2중 협주곡을, 무하이 탕이 이끄는 굴벤키안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협주곡을, 피레스와와 두메이와 함께 브람스, 모차르트, 슈만의 실내악을 함께 연주했고 정명훈, 메이어, 샤함과 함께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을 녹음했다.

포르테피아노_ 멜빈 탄 ┃ Melvin Tan

영국을 주무대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멜빈 탄은 20세기 말의 떠오르는 신인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여 현재 포르테피아노의 명수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피아노의 정격음악 흐름은 포르테피아노로 연결되는데, 그다지 풍부하지 않은 음색의 포르테피아노로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인 피아니스트이며, 포르테피아노 연주를 음반으로 많이 듣기 어려웠던 음반제작 시대 초창기에 로저 노링턴과 함께 작업했던 베토벤 협주곡 전곡 녹음을 비롯하여 그 외 몇 개의 성공작을 녹음하였다. 그가 녹음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집은 포르테피아노를 대단히 능수 능란하게 연주하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만드는 음반이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과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음색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촉망 받는 피아니스트이다.
클래식 애호가에게 포르테피아노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연주자라 할 수 있으며, 포르테피아노 연주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연주자이다.

피아노_ 피어스 레인 ┃ Piers Lane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출신 피아니스트인 피어스 레인은 알렉산더 베데르니코프가 이끄는 런던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뿐만이 아니라 링컨센터 에브리피셔홀, 영국 위그모어홀, 멜버른 리사이틀센터 등에서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세계 40여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BBC심포니오케스트라, 로얄필하모닉, 구텐부르크심포니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체임버오케스트라, 바르샤바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교향악단과 다양한 레파토리의 협주곡을 연주하였으며, 프라하 스프링 국제음악축제, 루르피아노 페스티벌, 쇼팽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국제음악축제에서 연주하였다.
2007년 오스트리아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매년 영국의 내셔널갤러리에서 열리는 미라 헤스의 날(Myra Hess Day)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였다. 스크리아빈 전주곡과 연습곡 전곡, 바흐, 슈트라우스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의 전곡시리즈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그 중 유진 달베르의 피아노 독주곡 음반과 바이올리니스트 타스민과 연주한 프레드릭 딜리어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은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골드너 4중주단과 함께 드보르작과 브릿지의 피아노 5중주 앨범을 발매하였고, 2011년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미국, 포르투갈 등 세계 각국에서의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국립음악원과 유럽피아노교수협회의 대사로 활동 중이며, 영국왕립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클라리넷_ 로망 귀요-권 ┃ Romain Guyot-Kwon

그는 1969년에 태어나 7살 때부터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16세의 나이로 파리국립 음악 학교에 입학하였으며,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하는 유러피안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하였다. 1991년 그는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주자로 입단하였으며 그 후 10년 간 활동하고, 런던 필하모니아,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유럽 내의 여러 오케스트라의 객원 주자로서 그의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로 브람스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녹음한 그의 첫 음반이 1995년에 출시되었으며 이 음반은 비평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피아노_ 파스칼 드봐이용 ┃ Pascal Devoyon

비오티, 부조니, 리즈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 이어 1978년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면서 파스칼 드봐이용은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파스칼 드봐이용은 비쉬코프, 뒤트와, 크리빈, 잔데를링 등의 지휘자들과도 함께 런던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헬싱키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NHK 심포니와 협연해 왔다. 또한 뉴욕 카네기홀,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베를린 필하모니에, 런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의 리사이틀을 통해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매 시즌 일본에서 초청 연주회를 열고 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부터 바르톡이나 메시앙과 같은 현대음악가들이 만든 20세기 작품까지 드봐이용의 레퍼토리는 그 폭이 넓고 다양하다.
드봐이용은 실내악에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필립 그라팽,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 등의 연주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어오고 있다. 또한 영국의 바스 페스티벌이나 프랑스에서 열리는 그라팽의 꽁소낭스 페스티벌 등의 실내악 축제에 정기적으로 초대받고 있으며, 한편으로 잉골프 투르반(바이올린), 틸만 뷕(첼로)과 함께 트리오 'Vipiace'의 일원이기도 하다.
파스칼 드봐이용의 음반으로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그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과 라벨, 리스트, 프랑크, 슈만 리사이틀 실황이 있으며, 실내악으로는 스티븐 이설리스, 강동석, 필립 그라팽과 함께 작업한 음반들이 있다. 드봐이용은 그라팽, 칠링기리안 퀄텟, 게리 &토비 호프만과 함께 쇼숑의 실내악과 생상스의 바이올린-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그라팽, 카아, 나이디히과 메시앙의 4중주 곡과 힌데미트을 녹음했으며, 2006년에는 틸만 뷕과 마르티누의 첼로와 피아노르 위한 세 개의 소나타를 녹음하였다.
1999년부터는 강동석과 함께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음악아카데미 중 하나인 뮤직알프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파리 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로 재직한 후 1996년부터는 베를린 대학 음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9월부터는 제네바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1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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