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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베르디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초의 대가이며 40세 되던 해에 초연된 「오르페오」(오페라)는 근대적인 오페라의 출발점이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이야기는 일찍부터 오페라의 제재로서 다루어졌으며, 피렌체의 카메라타에 합세한 야코포 페리(1561~1633)나 줄리오 카치니 (1545?~1618)에 의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도 또한 「에우리디체」(1600년 초연)였다.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오페라)는 이들 선배의 스타일을 이어받아 레치타티보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그 음악적 표현의 풍부함과 극적인 박력에 있어서는 매우 뛰어났다. 또한 오페라의 진행역을 맡은 합창도 새로운 모노디와 전통적인 폴리포니 스타일을 교묘하게 융합하여 뛰어난 음악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짜여져 있다. 특히 극 중 도처에서 반복되는 기악의 리토르넬로는 오페라 전체의 음악적인 통일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단, 오늘날에는 근대 작곡가의 편곡에 의해 상연되는 경우가 많다.
- 줄거리
[제1막] 아름다운 들판. 님프와 양치기 무리가 오르페오(Br)와 에우리디체(S)의 사랑을 축복하고 합창과 춤을 펼친다. 두 사람도 또한 서로 맺어지는 기쁨을 서로 노래하고 또 다시 합창이 된다. 악기의 목가적인 리토르넬로도 평화로운 분기를 자아낸다.
[제2막] 전막과 같은 장면. 신포니아 뒤, 오르페오와 양치기들은 변함 없이 기쁨을 서로 노래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녀(A)가 나타나 에우리디체가 독사에게 물린 사실을 알린다. 여기서 바뀌어 슬픔이 무대를 감돈다. 이어 오르페오가 유명한 아리아 「나의 생명인 그대 죽다니」를 부르고 하계인 저승나라로 내려가서라도 아내 에우리디체를 되찾겠다고 맹세한다. 님프와 양치기들의 탄식어린 합창이 이어진다.
[제3막] 하계로 내려간 오르페오는 삼도내에 도달한다. 희망의 여신이 오르페오를 격려해 주지만 삼도내 나룻배 사공 카론테는 냉정하게 그를 거절한다. 거기서 오르페오는 아리아 「힘센 정령이여」를 부르며 사랑하는 아내를 돌려달라고 간절히 호소한다. 감동한 카론테는 잠자는 체하고 있는데 그 동안에 오르페오는 강을 건넌다. 즐거운 신포니아와 인간의 힘을 찬미하는 정령의 합창이 따라온다.
[제4막] 저승 나라. 저승 나라의 여왕 프로세르피나는 오르페오의 노래에 감동하여 왕 프로토네에게 에우리디체를 오르페오에게 되돌려 줄 것을 간청한다. 마음이 흔들린 왕은 오르페오가 지상에 도착하기까지는 뒤돌아봐서는 안된다는 약속으로 에우리디체를 오르페오에게 돌려 줄 것을 허락한다. 정령들은 사랑의 승리를 나타내고 오르페오도 기쁨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그러나 그만 아내를 뒤돌아보고 만 오르페오 정령의 질책의 소리와 다시 끌려가는 에우리디체의 애절한 이별의 아리아. 이어 신포니아와 자신의 마음에 패한 오르페오를 노래하는 정령의 합창이 울려퍼진다.
[제5막] 「산도 슬퍼하고 돌도 운다」고 오르페오는 슬픔을 노래하고 메아리가 이것에 답한다(나무 그늘의 인물이 메아리를 흉내내어 노래한다). 이 엘레지는 신포니아로 일단락된 뒤 아폴로가 나타나 슬픔에 빠진 오르페오를 격려하며 천국에 데려가려고 한다. 두 사람은 2중창 「노래하면서 하늘에 오르리」를 부르면서 승천하고 양치기들은 「가라, 오르페오여, 복이 다하는 동안에 천국의 영예를 받으라」라는 피날레의 합창으로 이것을 배웅한다.
방송안내
프로그램명 : 예술극장
회차 : 71 회
첫방송: 2015-09-01
길이(hh:mm:ss) : 1시간 30분